모빌리티 AI 개요

1. 모빌리티 AI 개요

1.1 모빌리티 AI란?

  • 인공지능(AI) 기술을 육상, 해상, 항공의 모든 이동 수단 및 이동 관련 서비스에 통합하여, 효율성, 안전성, 편의성을 극대화하고
  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기술 및 산업 분야의 총칭
  • AI 기술을 교통 및 이동 수단에 접목한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스마트 교통 시스템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음

1.2 모빌리티 AI가 가지는 의미

  • 단순히 이동 수단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이동 경험과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
    우리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

1.2.1 기술적 측면

  • 핵심 기술 요소들의 통합과 적용을 통해 지능적인 이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함

  • 다중 센서 기반 인지 (Multi-sensor Perception)
    • 카메라(시각), 라이다(거리), 레이더(속도 및 거리), 초음파 센서(근거리)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하여,
      주변 환경 및 객체(차량, 보행자, 도로 표지판, 차선 등)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
    • Kalman 필터 등의 알고리즘이 센서 데이터 융합에 활용
  • 딥러닝 기반 판단 및 예측 (Deep Learning-based Decision & Prediction)
    • 인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(CNN, RNN 등) 알고리즘을 활용하여
      자율주행 차량의 경로 계획, 주행 전략 수립, 다른 차량 및 보행자의 움직임 예측, 돌발 상황 판단 등을 수행
    • YOLO, Mask R-CNN과 같은 객체 탐지 및 시맨틱 세그멘테이션 모델이 핵심
    • 강화 학습을 통해 최적의 주행 정책을 학습하기도 함
  • 정밀 제어 및 실행 (Precise Control & Execution)
    • 판단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의 조향, 가속, 제동 등 실제 물리적인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
    • PID 제어기, 모델 예측 제어(MPC) 등의 알고리즘 적용
    •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실시간성(수 밀리초 이내)을 확보하여 즉각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함
  • 고정밀 지도 및 위치 측정 (HD Map & Localization)
    • 센서 데이터와 연동하여 5cm 이내의 정확도를 가진 HD 맵(High-Definition Map)을 실시간 업데이트
    • SLAM(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) 기술을 통해 GPS 음영 지역에서도 차량의 정확한 위치 파악
  • V2X 통신 (Vehicle-to-Everything Communication)
    • 차량 간(V2V), 차량-인프라 간(V2I), 차량-보행자 간(V2P) 통신을 통해
    • 실시간 교통 정보, 돌발 상황 경고, 협력 주행 정보 등을 교환하여
    • 차량의 인지 범위를 확장하고 안전성 향상
    • C-V2X (Cellular V2X)는 5G 기반으로 발전 중
  • 안전성 및 보안 (Safety & Security)
    • AI 시스템의 오작동 및 외부 위협에 대비하여 형식 검증(Formal Verification)을 통해 제어 로직의 안전성을 수학적으로 증명
    •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, 암호화 통신, AI 기반 침입 탐지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사이버 보안 강화

1.2.2 사회적 측면

  • 사람들의 삶의 질, 도시 구조, 환경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 기술 시스템으로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유도

  • 삶의 질 향상 및 편의성 증대
    • 이동의 자유 증진
      • 운전 능력이나 신체적 제약이 있는 노약자, 장애인 등 교통 약자도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
      •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유도
    • 시간 효율성
      • 자율주행 시 운전으로부터 해방되어
      • 차량 내에서 업무, 휴식, 엔터테인먼트 등 생산적이거나 여유로운 활동 가능
    • 개인 맞춤형 서비스
      • AI 기반으로 개인의 이동 패턴, 선호도를 학습하여
      • 최적화된 경로, 모빌리티 옵션, 차량 내 콘텐츠 제공
  • 안전성 및 교통 효율성 개선
    • 사고 감소
      • AI 기반의 정밀 인지 및 판단, 그리고 V2X 통신을 통한 잠재적 위험 감지로
      • 인적 오류로 인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사망자 및 부상자 수 감소에 기여
    • 교통 체증 완화
      • AI 기반의 스마트 신호등 제어, 경로 최적화, 차량 간 협력 주행을 통해
      •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 체증을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
    • 환경 영향 감소
      • 경로 최적화 및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고,
      • 전기차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확산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
      • 환경 오염 완화에 기여
  • 도시 환경 및 인프라 변화
    • 스마트 도시 건설
      • 스마트 도시의 핵심 인프라가 되어 주차 공간 최적화, 교통 흐름 예측, 대중교통 연계 등을 통해
      • 도시 운영 효율성 향상 및 개선
    • 직업 구조 변화
      • 운수업 등 기존 직업군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나,
      • AI 개발, 데이터 분석,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등 새로운 직업군의 창출 예상
  • 윤리적 및 법적 과제
    • 책임 소재
      •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소재(제조사, 소프트웨어 개발사, 탑승자 등)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필요
    • 데이터 프라이버시
      • 차량 운행 데이터, 사용자 이동 패턴 등 방대한 개인 정보 수집 및 활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및 보안 문제 제기
    • AI 편향
      • AI 학습 데이터의 편향으로 인해 특정 집단이나 상황에서 오작동하거나 차별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

1.2.3 사업적 측면

  •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연관 산업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오고,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

  • 자동차 제조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
    • 서비스형 모빌리티(MaaS, Mobility as a Service)
      •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, 구독형 자율주행 택시, 로보셔틀, 온디맨드 물류 등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수익 모델 창출
        • 자동차 제조사가 ‘하드웨어 판매 기업’에서 ‘서비스 제공 기업’으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
    •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(SDV, Software Defined Vehicle)
      • 차량의 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함에 따라,
      • 무선 업데이트(OTA)를 통한 기능 추가,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판매 등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
  • 새로운 시장 창출 및 기존 산업 재편
    • 스마트 물류 및 배송
      • AI 기반 경로 최적화 및 자율주행 배송 로봇 도입으로
      • 물류 비용을 15% 이상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,
      •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의 혁신에 기여
    • 스마트 시티 및 인프라
      • AI 기반 교통 관제 시스템, 자율주행 셔틀, 스마트 주차 솔루션 등이 스마트 도시의 핵심 구성 요소로 발전
    • 보험 및 금융
      •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차량 사고율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보험 산업에 큰 변화 예상
      • 사용 기반 보험(UBI) 등 새로운 상품의 등장 가능성
    • 차량 내 광고 및 상업(In-car Commerce)
      • 운전에서 해방된 탑승자에게 맞춤형 광고, 쇼핑,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량 내 새로운 상업 생태계 조성
  • 기술 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회
    • AI 반도체 및 솔루션
      • 자율주행용 고성능 AI 반도체(GPU, NPU)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엔비디아, 모빌아이 등 기술 기업들의 시장 선도 예상
    •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
      •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, 분석, 가공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플랫폼 및 서비스가 중요해지며,
      •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의 AI 기반 경로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예상
  • 고용 및 경제 효과
    • AI 개발자, 데이터 과학자, 로봇 공학자 등 고숙련 기술 인력 수요 급증
    •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효율성 증대로 국가 경제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 기대

2. 모빌리티 AI의 주요 응용 분야

2.1 자율주행 기술

  • 모빌리티 AI의 가장 대표적인 응용 분야
  • AI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들이 서로 소통하고, 사용자의 명령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며, 안전하게 주행하는 기술

  • 기술적 측면
    • 센서 퓨전 기술
      • 카메라, 라이다(LiDAR), 레이더,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센서 퓨전 기술이 핵심
      • 최근에는 4D 이미징 레이더와 고해상도 라이다가 주목받고 있으며, 이들은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제공
    •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
      • YOLO, SSD, Faster R-CNN 등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, 보행자, 신호등, 도로 표지판 등을 95%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
      • 최신 모델은 야간이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80% 이상의 인식률을 보여줌
    • HD 맵과 위치 인식
      • 10cm 이내의 정밀도를 가진 HD 맵을 기반으로
      • SLAM(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) 기술을 통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 파악
        • GPS가 불안정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지원
  • 사업적 측면
    • 시장 규모와 성장성
      •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
        • 2025년까지 연평균 36% 성장해 약 1,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
        • 레벨 4-5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시, 모빌리티 서비스,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, 물류 등 연관 산업에서 약 7조 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예측
    • 비즈니스 모델 변화
      • 차량 소유에서 모빌리티 서비스(MaaS) 구독 모델로 전환 중
      • 우버, 리프트 등: 이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
      • 이는 차량 제조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‘판매’ 중심에서 ‘서비스’ 중심으로의 변화를 의미

2.2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내 경험

  • 차 안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 증가 ➜ 식사 공간, 음악 감상 공간, 엔터테인먼트 공간 또는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
  • 이러한 수요에 맞춰 좋은 솔루션 개발 및 공급 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예상

  • 기술적 측면
    •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
      • 차량 내 소음 환경에서도 98% 이상의 정확도로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AI 시스템 개발
      • 메르세데스-벤츠 사례
        • ChatGPT를 통합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현
    • 감정 인식 기술
      • 운전자의 얼굴 표정, 음성 톤, 생체 신호를 분석해 피로도, 스트레스 수준 감지
      • 이에 맞춰 실내 조명, 음악,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
    • 증강 현실 디스플레이
      • 윈드실드에 주행 정보, 내비게이션,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AR-HUD(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) 기술 적용
      • 시야각 12도 이상, 가상 이미지 거리 7-15m 범위에서 정보 제공
  • 사업적 측면
    • 시장 가치
      •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2030년까지 약 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
      •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질수록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
    • 수익 모델 다변화
      • 자동차 제조사
        • 차량 내 콘텐츠 구독 서비스, 앱 마켓플레이스, 주문형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
        • 차량 판매 후 지속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어냄

2.3 데이터 기반 경로 최적화

  • AI 기반의 실시간 대용량 경로 탐색 기술 혁신

  • 기술적 측면
    •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
      • 초당 수백만 건의 GPS 데이터, 신호등 정보, CCTV 영상 분석
      • 이를 기반으로 도로별 교통 흐름을 5분 단위로 예측하는 시스템 운영 중
    • 경로 준수율 알고리즘
      • 카카오모빌리티 사례
        •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르는 비율을 분석해 ‘통행 가치’ 산정
        • 이를 기반으로 실제 운전자 선호도가 반영된 최적 경로 제안
        • 이 알고리즘은 도로의 물리적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적 편안함까지 고려
          • 통행이 불편한 버스 환승센터 주변이나 상시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한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해당 도로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면,
            그 도로는 주행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향후 경로 안내에서 제외하는 등
  • 사업적 측면
    • 운영 효율성
      • 물류 기업
        • AI 기반 경로 최적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15%, 배송 시간을 20% 이상 절감
        • 연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 절감 유도
    • 서비스 차별화
      • 플랫폼 기업(카카오모빌리티 등)
        • 실시간 교통 예측과 개인화된 경로 제안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 중
        • 사용자 충성도와 플랫폼 점유율 향상 유도

3. 모빌리티 AI의 기술적 기반

3.1 차량 센서 및 주행 데이터 통합

  • 멀티모달 센서 융합 아키텍처
    •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센서(카메라, 라이다, 레이더)의 데이터를 시간 동기화하여 통합하는 기술
    • 분산된 차량 센서와 주행 데이터를 통합하여 자율주행, 예측 정비, 인포테인먼트 등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
    • 특히 Kalman 필터 기반의 센서 퓨전 알고리즘은 각 센서의 오차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상태 추정을 수행함
    • 이 기술을 통해 한 센서가 오작동하더라도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 유지 가능
  • 엣지 컴퓨팅 기반 실시간 처리
    • 차량 내 ECU(Electronic Control Unit)에서 초당 최대 100GB에 달하는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
    • NVIDIA의 DRIVE AGX Orin과 같은 자율주행 전용 프로세서는 최대 254 TOPS(초당 테라 연산)의 성능을 제공하여 지연 시간을 10ms 이내로 유지함
  • 데이터 표준화 프레임워크
    • ADTF(Automotive Data and Time-Triggered Framework), ROS(Robot Operating System) 등의 표준화된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사용
    • 서로 다른 센서와 소프트웨어 모듈 간의 호환성 보장
    • 데이터 통합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 요소

3.2 딥러닝 알고리즘

  • 3D 객체 탐지 네트워크
    • 라이다 데이터에서 직접 3D 객체를 인식
    •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차량, 보행자, 자전거 등을 95%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
    • 실시간(30fps 이상) 처리 가능
  • 시맨틱 세그멘테이션
    • 픽셀 수준에서 도로, 차선, 보도, 건물 등을 분류하여 차량이 주행 가능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
    • 최신 모델은 2048×1024 해상도 이미지에서 mIoU(mean Intersection over Union) 80%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함
    • DeepLabv3+, PSPNet 알고리즘 등
  • 시공간 예측 모델
    • 연속된 프레임을 분석하여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예측
    • 이러한 모델은 향후 3-5초 내의 움직임을 80%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 가능
    • ConvLSTM, 3D CNN 등
  • 강화학습 기반 주행 정책
    • 강화학습 알고리즘(DDPG, SAC 등)을 통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행동 정책 학습
    •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수백만 시간의 주행 데이터를 통해 훈련되며, 실제 도로 상황에 적용하기 전 안전성 검증을 거침

3.3 HD 맵 및 위치 인식 기술

  • 고정밀 지도 구축
    • 모바일 매핑 시스템(MMS)을 통해 10cm 이내의 정확도를 가진 HD 맵 구축
    • 차선 수준의 정보뿐만 아니라 도로 경사, 곡률, 신호등 위치, 표지판 정보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200개 이상의 레이어 정보를 포함함
  • SLAM(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)
    • 라이다 기반 SLAM 알고리즘
      • 주변 환경의 특징점을 실시간 추출하여 차량의 위치를 5cm 이내의 오차로 파악
      • GPS가 불안정한 터널, 고층 빌딩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인식 가능
  • 맵 업데이트 기술
    • 차량이 수집한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여 HD 맵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기술 개발
    • 이를 통해 도로 공사, 임시 통제 등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맵에 반영 가능

3.4 V2X(Vehicle-to-Everything) 통신

  • DSRC(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s)
    • 5.9GHz 대역에서 작동
    • 차량 간 직접 통신을 위해 설계됨
    • 100ms 이내의 지연 시간과 300m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통신 제공
  • C-V2X(Cellular Vehicle-to-Everything)
    • 5G 기술 기반의 C-V2X
      • 최대 1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1ms 이내의 지연 시간 제공
      • 교통 인프라, 보행자, 다른 차량과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 가능
  • 협력 인지 및 의사결정
    • V2X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의 인지 범위를 확장
    • ‘비가시선(Non-Line-of-Sight)’ 상황에서도 위험 감지 가능
      • 예: 교차로에서 건물에 가려진 차량의 접근을 미리 감지하여 사고 예방 가능

3.5 안전 검증 및 보안 기술

  • 형식 검증 (Formal Verification)
    •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안전 핵심 알고리즘 및 제어 로직이 사전에 정의된 요구사항과 충돌 없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기술
    • 실제 테스트 환경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논리적 오류나 잠재적 결함을 미리 찾아내어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함
    • 특히 LLM 기반 제어 시스템의 경우, 생성된 명령이 안전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지 형식적으로 검증하는 단계가 더욱 중요함
  • FMEA (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) 및 FTA (Fault Tree Analysis)
    • 자율주행 시스템의 잠재적인 고장 모드를 식별하고, 그 고장이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(FMEA)을 분석함
    • 특정 시스템 고장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Tree 구조로 분석(FTA)하여 주요 실패 경로를 파악하고 대비함
    • 고신뢰성 시스템 설계에 필수적인 접근 방식
  • 퍼징(Fuzzing) 및 변형 테스트
    • 입력 데이터에 무작위 값을 주입하거나, 기존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변형시켜 소프트웨어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작동하는지 검증
    • 자율주행의 경우, 센서 데이터, 통신 메시지 등 다양한 입력 채널에 대해 이 테스트를 적용하여 시스템의 강건성을 확보함
  •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(Zero Trust Architecture)
    • 차량 내부 네트워크에서 모든 장치와 통신에 대해 ‘결코 신뢰하지 않고, 항상 검증한다’는 원칙 적용
    • 차량의 ECU, 센서, 통신 모듈 등 모든 구성 요소가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가정
    • 접근 요청마다 엄격한 인증 및 권한 부여 절차를 거치게 하여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최소화
  • 암호화 통신 및 보안 게이트웨이
    • V2X 통신, 클라우드 연결 등 외부와의 모든 통신에 대해 강력한 암호화 프로토콜(TLS, IPSec 등) 적용
    • 차량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 사이에 보안 게이트웨이를 두어 비정상적인 트래픽이나 악성 코드의 유입 차단
  • AI 기반 침입 탐지 시스템
    • 차량 내 네트워크 트래픽 및 시스템 로그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
    • 비정상적인 패턴이나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 징후를 실시간 탐지
    • 전통적인 규칙 기반 침입 탐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,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

4. 모빌리티 AI의 도전과제

4.1 안전과 윤리적 문제

  •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이 되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
  • 또한, AI 학습에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가능성도 있음
  • 피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, 탑승자와 보행자 중 누구를 우선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풀기 어려운 과제

4.2 차량 내 안전 기술의 발전

  •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는 다양한 자세로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
    • 차량 탑승객들이 서로 마주 보거나
    • 의자를 역방향으로 돌리거나
    • 거의 누운 자세로 이동하는 등
  • 이러한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, 제품, 솔루션들이 필요함

5. 모빌리티 AI의 미래 전망

  • 지능형 교통 인프라의 확대
    •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시 인프라는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
    • V2X(Vehicle-to-Everything)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과 도로, 신호등, 보행자 간의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가 구축될 것
    • 이는 도로 인프라의 지능화로 이어져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
  •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(SDV)의 부상
    • 미래 모빌리티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 중
    • 중앙집중형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1~2개의 고성능 컴퓨터와 소수의 전자제어유닛만으로 작동시키는 단순화된 구조에 주목
      • 기존 차량이 수백 개의 ECU와 복잡한 배선으로 구성되던 것과 대조적
      •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차량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함
  • 데이터 주권과 소버린 AI의 중요성 증대
    • 모빌리티 AI 발전에 따라 데이터 주권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
    •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이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보안과 관리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것
    • ‘소버린 AI’ 개념처럼 자국 내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
  • 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
    • 자율주행, 도심항공모빌리티(UAM), 인공지능이 결합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
    •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옵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MaaS(Mobility as a Service)의 고도화를 의미
    • 이동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
  • 데이터 품질의 경쟁력화
    • AI와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
    •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데이터의 품질, 다양성, 정확성이 기술 발전의 속도와 안전성을 좌우하게 됨
    • 향후에는 데이터 수집, 가공, 분석 능력이 모빌리티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할 것
  • 모빌리티 AI는 단순히 멋진 기술을 넘어,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복합적인 분야임
  • 각 세부 기술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함